원 탁 토 론
주제: 제8차 교육과정을 위하여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부제: 교육과정 기술 방법을 바꾸자
일시: 2004년 2월 6일 13:00-15:20
진행: 김대식(충북대)
토론: 손연아(교원대), 백성혜(교원대), 김범기(교원대), 정완호(교원대), 우종옥(교원대), 김주훈(평가원), 박영철(공주대), 박승재(서울대), 김창식(국민대)
지난 2003년 8월(제44차)에 이어 제8차 교육과정을 위하여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라는 주제의 두 번째로 원탁토론을 개최합니다. 이번 원탁토론에서는 교육부가 고시하는 교육과정의 기술방법을 바꾸자는 부제로 진행합니다. 첫 번째 원탁토론에서는 제7차 교육과정에 의한 7 - 10 학년 과학 교과서 저자들을 중심으로 현행 과학 교과서가 탄생하는데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토론에서는 교육과정을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기술하면 교과서 집필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에 관해 이야기 하려 합니다. 교육과정이 현재와 같은 방법으로 기술되어 있으면 모든 교과서의 단원명이나 중단원명과 내용이 같거나 거의 같아지게 됩니다. 3 학년부터 10학년 까지의 과학 교과서는 통합한 형태로 기술하기 어렵습니다. 또 오개념을 바른 개념으로 바꾸어 주는데 교과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에도 오개념 연구 결과가 교과서 내용에 반영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최근 알려진 새로운 내용도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교육과정 기술 방법을 바꾸면 위에서 지적한 몇 가지 문제와 더불어 보다 발전적이고 다양한 모습의 교과서를 개발할 수 있을 것 같아 부제를 이렇게 정했습니다.
원탁토론은 KBS TV의 심야토론과 같이 진행합니다. 단상의 토론자와 객석의 청중이 함께 토론에 참여합니다. 원탁토론을 거쳐 모아진 의견은 필요하다면 학회 의견으로 하여 교육부나 관계기관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그렇게 하여 지금보다 참신하고 알찬 교과서가 발간되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참석하시어 좋은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